서울 25개 구 중 딱 한 곳, 손바뀜이 가장 빨랐던 동네는?

서울 25개 구 중 딱 한 곳, 손바뀜이 가장 빨랐던 동네는?


 📊 2026년 7월 서울 부동산 데이터

은평구 0.72% vs 금천구 0.24% — 같은 서울인데 왜 이렇게 다를까요?

1. 7월 거래 회전율, 무슨 의미일까


요즘 부동산 커뮤니티에서 "은평구가 심상치 않다"는 말, 한 번쯤 들어보셨을 텐데요. 실제로 데이터가 이 말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플랫폼 집품이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의 집합건물 거래 회전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7월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은평구의 거래 회전율이 0.72%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거래 회전율은 한 달 동안 실제로 손바뀜(매매)이 일어난 집합건물 수를 해당 지역 전체 재고로 나눈 비율입니다. 

숫자가 높을수록 그만큼 "매물이 활발히 돌고 있다"는 뜻이고, 낮을수록 "관망세가 짙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거래량이 아니라 재고 대비 비율이기 때문에, 자치구별 규모 차이를 배제하고 순수한 활발도를 비교할 수 있다는 게 이 지표의 장점입니다.

0.72%
은평구 (1위)
0.24%
금천구 (최저)
0.48%p
1위-최저 격차
10 : 14 : 1
상승 : 하락 : 보합 구

2. 자치구별 회전율 한눈에 비교

상위권과 하위권 구를 나란히 놓고 보면 흐름이 더 뚜렷하게 보입니다. 전월 대비 상승폭이 가장 컸던 곳은 은평구(+0.16%p)였고, 반대로 중랑구는 한 달 만에 -0.43%p나 빠지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순위자치구7월 회전율전월 대비
1은평구0.72%▲ 0.16%p
2중랑구0.65%▼ 0.43%p
3강북구0.47%▲ 0.12%p
3광진구0.47%-
5동대문구0.45%-
21서초구0.28%▼ 0.12%p
22성동구0.27%▲ 0.08%p
23양천구0.26%-
24강남구0.25%-
25금천구0.24%▼ 0.20%p

※ 자료: 집품, 대법원 등기정보광장 집합건물 거래 회전율(2026년 7월 기준)

3. TOP5 vs BOTTOM5, 그래프로 보기

막대그래프로 보면 은평구가 다른 구들보다 눈에 띄게 앞서 있다는 걸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반면 금천·강남·양천구는 0.2%대 후반에서 큰 움직임 없이 정체된 모습입니다.

서울 자치구 거래 회전율 TOP5 · BOTTOM5 (7월, %)▲ 상위 5개구은평 0.72%중랑 0.65%강북 0.47%광진 0.47%동대문 0.45%▼ 하위 5개구서초 0.28%성동 0.27%양천 0.26%강남 0.25%금천 0.24%

4. 전월 대비 변화 타임라인

6월
금천구 0.44%, 서초구 0.40%, 중랑구 1.08%로 상대적으로 활발한 흐름 유지
7월
은평·종로·강북·성동·영등포 등 10개 구 회전율 상승, 중랑·금천·서초 등 14개 구 하락, 강서구는 0.33%로 보합
8월 6일
집품, 대법원 등기정보광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7월 자치구별 회전율 분석 결과 공식 발표

5. 전문가는 이렇게 본다

직전 월 대비 은평·종로·강북구의 상승 폭이 컸던 반면 중랑·금천·서초구는 낮아져 자치구별 흐름이 엇갈렸습니다.

— 집품 관계자

업계에서는 이런 자치구별 온도차를 두고, 상대적으로 진입 문턱이 낮은 지역에서 실수요 매수세가 먼저 움직이고, 고가 지역은 대출 규제와 관망 심리가 겹치며 거래가 위축되는 전형적인 패턴이라는 해석이 많습니다. 

특히 강남·서초처럼 회전율이 낮은 지역은 오히려 '거래는 적지만 가격은 방어되는' 구조일 수 있어, 회전율만으로 시장을 단정 짓기보다는 실거래가·전세가율 등 다른 지표와 함께 봐야 한다는 점을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6. 세입자·집주인·투자자별 체크포인트


🏠 세입자라면

회전율이 높은 은평·중랑·강북구는 매물 전환이 잦은 만큼 전세·매매 매물이 새로 나올 확률도 높습니다. 등기정보광장에서 지역별 시세 추이를 미리 확인해두면 협상에 유리합니다.

🔑 집주인이라면

회전율이 낮은 지역(금천·강남·양천 등)은 매도까지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습니다. 서두르기보다 실거래가 데이터를 근거로 한 현실적인 호가 조정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 투자자라면

회전율 상승폭이 큰 지역(은평·종로·강북)은 매수 심리가 살아나는 초입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단기 급등 신호일 수도 있어, 최근 3~6개월 추이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7. 자주 묻는 질문

Q1. 거래 회전율이 높다는 건 집값이 오른다는 뜻인가요?
직접적으로 가격 상승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회전율은 '거래가 얼마나 활발한가'를 보여주는 지표이며, 가격 방향성은 국토부 실거래가나 한국부동산원 지수를 함께 봐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Q2. 왜 국토부 실거래가가 아니라 등기정보광장 자료를 쓰나요?
국토부 자료는 계약일 기준 신고 데이터인 반면, 등기정보광장 자료는 실제 소유권 이전(등기 완료) 기준이라 '진짜 거래'만 반영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만큼 신뢰도가 높은 후행 지표로 평가받습니다.
Q3. 중랑구처럼 한 달 만에 크게 떨어진 건 위험 신호인가요?
6월에 유독 회전율이 높았던 기저효과일 가능성이 큽니다. 한 달치 등락만으로 단정하기보다, 최소 3개월 이상의 흐름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7월 서울 부동산 시장은 자치구별로 뚜렷한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은평·종로·강북구는 거래가 살아나는 신호를, 중랑·금천·서초구는 관망세 전환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관심 있는 지역은 어느 쪽에 가까운가요? 댓글로 궁금한 자치구를 남겨주시면 다음 포스팅에서 심층 분석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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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조선비즈(정해용 기자), 집품 · 대법원 등기정보광장 (2026.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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